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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시승기 1편으로 주행 특성에 관한 것입니다.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를 통해 시승하게 되었으며 1시간 정도 이용하며 느낀점을 정리했습니다.
1. 시승 차량 정보
시승 차량은 롱레인지 2WD 프레스티지 트림에 선택 품목으로 빌트인 캠, 컴포트 플러스, 디지털 사이드 미러, 파킹 어시스트, 실내 V2L 파츠, 비전 루프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내장 컬러는 블랙 모노톤, 외장 컬러는 미스틱 올리브 그린 펄 컬러이며 판매 가격은 62,745,750원입니다.
* V2L(Vehicle to Load):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외부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 특정 부품의 사양 때문에 최대 출력은 3.5kW로 설정됨.
* 비전 루프: 고정형 유리 타입으로 실내에서는 롤블라인드만 전동식으로 여닫을 수 있음. (유리 개폐가 가능한 선루프와 다름)
롱레인지 2WD 모델은 차세대 일체형 PE 시스템(후륜 모터, 감속기, 인버터)과 77.4 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조합되어 최고 출력 168 kW, 최대 토크 350 Nm를 제공합니다.
비슷한 내연 기관 모델인 최신 투싼과 비교했을 때 전장은 5cm 길고, 전폭은 2.5cm 넓고, 전고는 6cm 낮으며, 축거는 24.5cm 깁니다.
투싼 대비 러기지 공간은 좁지만 헤드룸을 제외한 실내 공간은 훨씬 넓습니다.
2. 주행 특성
1) 소음 대책 ★★★☆☆
중저속 주행 시 차량 하부에서 들어오는 소음에는 잘 대처가 되는 편입니다. 다만 고속도로 주행을 해보지 못해 고속 주행 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되어 있지만 유리 쪽에서 들어오는 소음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2) 진동 대책 ★★★★☆
잔진동에 대해서는 잘 대처가 되는 편입니다. 내연기관 준대형급 차종에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하체 느낌입니다. 다만 하체가 단단한 편이라 그런지 큰 진동에 대해서는 대처가 잘 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3) 가속력 ★★★★☆
차량 크기에 비해 공차 중량이 크지만 중저속에서의 가속력은 정말 좋습니다. 전기차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변속기의 기어 단수를 바꿔가며 속도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4) 주행 안정성 ★★★★☆
축거가 길다고 해서 커브 구간 주행이 불편하다거나 제동 시 균형을 잃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을 해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위치한 전기차 특유의 구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5) 연비 ☆☆☆☆☆
연비는 전기차이기도 하고 시승 시간이 짧아 테스트해 보지 않았습니다.
6) 특기 사항
아이오닉 5를 시승했을 때 내연기관 차량과 가장 이질감이 컸던 부분은 주행 중 악셀에서 발을 뗐을 때 회생제동이 걸리면서 울컥거리는 부분입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 또한 습관적으로 창문 너머를 보는 습관 때문에 차선 변경이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의 주행 특성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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